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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인종차별 논란에 전격 사임

최종수정 2012.02.09 07:32 기사입력 2012.02.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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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카펠로 감독(오른쪽)과 존 테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파비오 카펠로 감독(오른쪽)과 존 테리.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파비오 카펠로(66·이탈리아)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인종차별 논란 속에 전격 사임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린 선수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파비오 카펠로 대표팀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데이비드 번스타인 잉글랜드축구협회 회장이 카펠로 감독의 사임 의사를 전달받은 뒤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카펠로 감독은 최근 인종차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존 테리(첼시)를 두둔하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협회가 오는 6월 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2)에서 테리의 주장직을 박탈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유죄를 속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주장이었다. 테리는 작년 10월 퀀스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2008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카펠로 감독의 임기는 유로2012까지였지만 본선을 불과 4개월 앞두고 급작스럽게 사령탑이 공석이 되면서 잉글랜드는 적지 않은 혼란을 겪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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