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 자료를 인용, 페이스북에 연계된 다른 웹사이트나 휴대기기를 통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공유할 경우 페이스북 이용자로 집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례로 특정 언론사의 홈페이지에서 기사를 읽고 페이스북 표시가 돼 있는 '좋아요' 등의 아이콘을 클릭할 경우 페이스북 사용자로 간주된다.
뉴욕타임즈는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에서 '좋아요'를 누르거나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허핑턴포스트와 같은 제휴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에도 일간 활동 이용자로 집계된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이 전체 페이스북 트래픽에서 약 19%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할 때 페이스북 전체 이용자 수는 8억4500만명에 달한다"며 "이에 따라 약 4000만명 가량을 빼는 것이 정확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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