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4.6% 급등한 탓
7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월세는 전년보다 2.6% 올랐다. 1996년 3.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같은 월세 상승은 전세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세금 부담을 이기지 못한 가계가 월세로 옮겨가면서 수요가 늘고 자연히 가격도 올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해 전세 상승률은 4.6%로 2002년 7.2% 이후 9년 만에 최고치다.
한편 월세는 방의 개수가 적을수록 더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의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방이 하나인 원룸의 월세 가격은 전년 말보다 3.9%나 올랐다.
방이 두개인 투룸은 2.8%, 세개인 쓰리룸은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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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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