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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두누코를 품은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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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두누코를 품은 인피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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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 마리의 말을 보고 계십니다.” 인피니트 성종의 말은 사실이었다. KBS <자유선언 토요일> ‘가족의 탄생’ 촬영이 진행되는 인피니트의 숙소를 찾았을 때, 과거 멤버들의 품을 파고들던 강아지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말처럼 거실을 질주하는 진돗개 세 마리가 존재할 뿐이었다. 인피니트와 함께 지낸 3개월 만에 ‘폭풍 성장’한 유기견 삼남매 두부, 누룽이, 코코(이하 두누코). 이들은 촬영을 준비하는 인피니트 멤버들이나 스태프들 앞에서 점프하며 장난을 치고, 넘치는 에너지로 자신들의 집 옆면을 부수며 건강함을 인증한다. 거실 곳곳에 볼일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때 성종은 구세주처럼 나타나 익숙한 손놀림으로 뒤처리를 하고 두누코가 마실 물을 떠 와서는 “앉아”를 외친다. 성규는 거실에 우두커니 앉아 있다가 자신을 습격한 두누코의 장난을 받아주고, 성렬은 장난을 치다 격렬해진 두누코를 말리기 바쁘다. 모두의 혼이 빠지려는 순간 이태헌 PD의 한 마디. “맨날 겪는 일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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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유기동물 공익광고 제작 이야기 속에서 멤버들의 특성과 호흡이 두드러진다.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분위기를 주도하던 성규가 “우리가 스케줄 하러 가면 얘네 끼리 ‘쟤네 노래 너무 못하지 않냐?’ 그런 얘기할 수도 있어”라고 말하자 우현은 “‘성규는 만날 잠만 자’ 이러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치며 키득거리고, 우현이 내내 조용하던 호야를 “아이디어 뱅크”라 부르며 참여를 이끌어내자 대화는 금세 활기를 띤다. 촬영과 상관없이 여전히 자유분방한 두누코는 사건사고를 일으키고, 그 뒷수습으로 바쁜 건 역시 성종이다. 두누코가 인기순위 1위로 뽑은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소름 돋는 아이디어”를 내놓던 동우, 에이핑크와 협업을 제안하던 성열은 그런 두누코의 움직임을 주시하다가 이들의 장난에 장단을 맞춘다. 자유분방함이 꼭 닮은 인피니트와 두누코. 하지만 입양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이들이 겪어야 할 이별의 순간도 성큼 다가왔다. 인피니트의 관심과 사랑으로 폭풍 성장한 두누코와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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