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DMC 입주률 95.2%..미디어·엔터기업 3년새 130% 증가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 마포구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Digital Media City)의 입주율이 현재 95.2%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곳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업은 3년새 130%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17만평 부지에 정보, 미디어 산업단지로 조성된 상암DMC에 지난 2002년 용지공급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 입주한 기업들이 현재 총 682개, 전체 입주율이 95.2%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 이곳에서 일하는 기업 종사자수는 2만8593명으로서 전년대비 3500여명이 증가했다.
DMC 내 입주율은 지난 2008년 82.4%에서 2011년 95.2%로 증가했으며, 입주기업은 같은 기간 407개에서 682개로, 종사자 수는 1만6908명에서 2만8593명으로 늘었다. 올해 예정된 기업까지 입주를 완료하면 전체 입주율은 96%에 달하고 근로자수는 3만7000여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유치업종 중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이 184개로 1만38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분야 기업들은 지난 2008년과 비교해 3년 새 80개에서 184개로 104개(130%)가 증가한 반면 IT(정보기술)를 비롯한 전통 첨단업종분야는 같은 기간 127개에서 171개로 44개 기업만 증가했다.
올해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관련기업인 SBS, 팬엔터테인먼트, 드래곤플라이가 입주를 줄줄이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입주예정인 SBS미디어스퀘어는 공개스튜디오와 함께 소형스튜디오를 갖춘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된다. 또 엔터테인먼트기업인 팬 엔터테인먼트(3월)와, 게임업체인 드래곤플라이(8월)도 입주를 기다리고 있어 이들 기업들이 모이면 미디어네트워크를 활용해 입주기업간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6월 입주예정인 중소기업글로벌지원센터는 중소기업 지원시설을 집적화시키고 원스톱(One-Stop)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남은 7필지(상업5, 교육연구1, 주차장1) 공급도 빠른 기간 안에 마무리하고, 상암DMC에 부족한 쇼핑, 오락 등 상업지원시설을 확충해 입주종사자와 지역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DMC 조성 10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비전수립을 통해 DMC가 동북아 최고의 미디어산업클러스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산업 집적이 가져올 경제적 가치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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