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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LPG차 2010년 1800만대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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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해 뜰 날 찾아오나
일본에서는 LPG하이브리드택시 도입 움직임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클린 디젤과 2차전지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보급대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5일 LPG협회에 따르면 최근 세계LPG협회(WLPGA)가 발간한 '세계 LPG 통계'에 따르면, 2010년말 기준 전세계 LPG자동차 보유대수는 1813만대로 전년 1653만대 대비 9.7% 증가했다.

특히 2000년 750만대 수준이던 LPG자동차는 10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000년 이후 LPG자동차 보급대수는 매년 평균 9% 성장했고, 충전소 운영개소 및 수송용 LPG 사용량도 각각 7%, 5%씩 증가했다.
LPG자동차는 현재 세계 70여 개국에서 운행중이다.

협회는 "LPG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로 부각되면서 터키, 폴란드,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LPG차량이 증가 추세"라며 "인도 등에서도 삼륜차 개조 정책 및 가격경쟁력에 힘입어 LPG차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휘발유를 대신할 LPG하이브리드 택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코다테 택시회사인 킹하이어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LPG하이브리드 엔진으로 개조한 'R HYBRID 프리우스'를 도입했다.

이 차량은 LPG와 휘발유, 전기를 병용하며 배기량은 1500cc다. 연비는 ℓ당 13~16km에 이른다. LPG 탱크(45 리터)와 휘발유 탱크(45리터)를 모두 만충했을 경우 약 16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이마요시 킹하이어 사장은 "개조시 60만엔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연료비용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드므로 연간 10만km 이상 주행하는 택시에게 유리하다"며 "LPG하이브리드 차량은 경제적인데다 환경친화적이므로 시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조기술 라이선스를 취득하여 자사 차량을 대상으로 개조차량을 늘리는 한편 타사를 대상으로 한 영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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