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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제조업경기 '훈풍' 사흘째 상승..적자 실적 소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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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일 일본 주식시장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상승한 8876.82, 토픽스지수는 0.6% 오른 762.45에 거래를 마감했다
경제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미국의 성장 둔화 우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 위기 확산 불안감이 한 풀 꺾였고 '세계의 공장' 중국의 제조업경기가 조금씩 개선 신호를 보낸 것이 일본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되살아나게 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지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오른 54.1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제조업 PMI도 지난달 50.5에 이르며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도쿄 소재 도요타자산운용의 하마사키 마사루 수석 전략가는 "지난해 세계 경제는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감으로 흔들렸지만 지금은 회복 단계로 돌아서고 있다"고 말했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4.25% 상승하고 혼다(1.8%), 도요타자2동차(1.79%), 미쓰비시상사(1.86%), 아사히그룹(1.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 소니는 2.64% 하락했다. 소니는 회계연도 3분기(2011년 10~12월)에 159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이와 함께 엔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악화된 상황을 반영해 회계연도 전체 순익 전망을 지난해 9월 제시했던 900억엔 적자에서 2200억엔 적자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액 전망치도 기존 6조5000억엔에서 6조4000억엔으로 낮췄다. 소니는 4개 회계연도 연속 적자 행진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는 장중 한 때 시스템 오류로 241개 종목의 주식 거래가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오전 9시 부터 소니와 히타치를 포함한 241개 종목의 주식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가 중단된 지 4시간 반 뒤인 12시30분에 거래가 재개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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