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중동 2차전', 퀴로스ㆍ카이머와 동반플레이
오늘(한국시간) 카타르 도하골프장(파71ㆍ6553야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커머셜뱅크 카타르마스터스(총상금 250만 달러)다. 지난주 로버트 락(잉글랜드)이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파해 파란을 일으켰던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공동 48위에 이어 2주 째 '사막열전'이다.
최경주로서는 일단 지난주 대회에서 라운드 당 무려 평균 퍼팅 수 32.75개를 기록했던 그린에서의 난조를 극복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최경주 역시 "이 대회는 첫 출전이지만 컨디션도 좋다"면서 "최선을 다해 우승 경쟁을 펼치겠다"는 자신감을 곁들였다.
현지에서는 유럽의 장타자 퀴로스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지난해 두바이데저트클래식과 두바이월드챔피언십 등 중동에서 열리는 대회에 유독 강하기 때문이다. 2009년 이 대회 우승 경험도 있다. 세계랭킹 3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도 출사표를 던졌다. 토마스 비욘(덴마크)이 '2연패'에 도전한다. J골프에서 생중계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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