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1일 서울서 설계기준개정안 공청회…외국철도시장 진출에도 크게 도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일 ▲교량설계에 적용하는 열차하중을 실제 하중과 비슷하게 표준화해 규모 축소 ▲열차풍압 등을 감안, 복선철도 선로간격 줄이기 ▲터널 공기압, 열차속도 등을 고려한 단면 축소 ▲터널방재설비별 위험도 저감효과 정량화로 적정규모의 방재시설설치 ▲신호안전설비설치기준을 열차속도별로 나누는 등 철도설계기준을 선진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설계기준개정안을 마련해 이날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토해양부, 학계, 연구기관, 시공·설계업체 등의 철도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철도설계기준개정안 검증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철도공단은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 및 이해당사자 등의 의견을 듣고 올 상반기 설계기준을 고칠 예정이다.
이수형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처장은 “설계기준을 손질, 효율적 철도건설로 시설안전성을 꾀하면서 건설비도 최대 20%를 줄여 예산절감과 세계적 수준의 철도기술을 갖게 돼 외국철도시장 진출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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