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 매표업무 효율화를 진행해온 코레일은 수도권전철에서 승차권 자동발매를 해왔다. 2009년 5월부터다. 그동안 매표원 없이 운영해왔던 것이다.
여기에 올해 7월까지는 정규직원이 담당하는 매표창구를 올해 모두 폐쇄할 계획이다. 최근 고객이 직접 표를 끊는 비율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2012년에는 약 70%의 고객이 직접 표를 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위탁창구와 관제·안내 등을 겸하는 경우는 제외다.
코레일은 이에 연간 198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1개역 117개 창구가 문을 닫고 390명의 인력이 감축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행에 따른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승차권을 예약·발권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글로리앱을 업그레이드하고 자동발매기를 재배치하는 한편 시행초기 안내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