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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광풍에 관련주 이틀째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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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세종시 광풍이 이틀째 거세게 불고 있다.

장 초반인 3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영보화학은 전일대비 685원 오른 5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 대주산업 역시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프럼파스트와 유라테크는 본사와 공장이 세종시가 들어서는 충남 연기군에 있고, 영보화학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충남 청원군에 토지를 갖고 있다. 대주산업은 충남 천안시와 서천군에 공장 용지를 보유하고 있다.

세종시는 여야 모두에게 큰 의미를 지닌다.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친이세력과 대립각을 세워가면서 세종시법 원안 가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앞서 29일 세종시에서 지역 균형발전 기념식을 가진 민주통합당에게도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약이라는 의미가 있다. 자유선진당은 충청권을 대표하는 당이라는 점을 내세워 세종시의 과학비즈니스 벨트 유치를 주장해왔다.

그런만큼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에 대한 여야의 치열한 지원 공약전이 예상되면서 투자 유치 등에 대한 기대감에 세종시 관련주들이 초강세다.
7월 공식 출범하는 세종시는 이번 4ㆍ11 총선에서 시장과 교육감을 동시에 선출한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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