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lihom.com)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밥솥을 이용한 요리교실 '사랑의 밥상'을 열어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사랑의 밥상은 밥솥으로 만들 수 있는 케익, 찜, 탕 등의 요리와 전기렌지로 쉽게 조리가 가능한 갈비, 잡채 등을 만들고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요리교실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지난 2008년부터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위해 서울, 성남, 용인, 대전, 부산 등에서 지역 연계 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민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및 취업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창업을 돕기 위한 '카페 이스턴' 개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초기사업비와 설비를 지원했다.
KT는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 등 IT분야에서 소외될 수 있는 가정을 찾아 교육을 도와주는 IT서포터즈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부터 7만50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에 교육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아주IT는 교육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간단한 문서작성, OA활용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방법을 교육했다.
대교 역시 지난 2008년부터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모토로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 550명에게 무료로 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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