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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다문화 가정 재능기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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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재능기부가 늘면서 기업들의 기부 풍속도도 달라지고 있다. 재능기부란 기업이나 개인의 시간과 재능을 투자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리홈(lihom.com)은 자사의 대표 제품인 밥솥을 이용한 요리교실 '사랑의 밥상'을 열어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다. 사랑의 밥상은 밥솥으로 만들 수 있는 케익, 찜, 탕 등의 요리와 전기렌지로 쉽게 조리가 가능한 갈비, 잡채 등을 만들고 함께 나눠먹을 수 있는 요리교실이다.
'사랑의 밥상' 재능기부 활동에는 리홈의 사내 봉사활동 동아리 다나모(다문화가족나눔모임)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대상을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서울 YMCA 청소년 사업부와 협업을 통해 청소년이 재능기부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도 지난 2008년부터 사회적 일자리 지원을 위해 서울, 성남, 용인, 대전, 부산 등에서 지역 연계 단체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민여성,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 매장 운영 및 취업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미혼모들의 경제적인 자립과 창업을 돕기 위한 '카페 이스턴' 개점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초기사업비와 설비를 지원했다.
LG이노텍은 지난 10월 다문화 및 저소득층 아동들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 중 환경개선이 시급한 서울 은평구 구산동 벧엘지역아동센터를 제1호 'LG이노텍 희망교실'로 선정해 환경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LG이노텍은 벽지, 장판 교체 및 주방공사, LED조명 설치 등을 통해 아이들이 공부하기 적합한 장소로 센터 내 공부방 환경을 개선했다.

KT는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 등 IT분야에서 소외될 수 있는 가정을 찾아 교육을 도와주는 IT서포터즈를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2010년부터 7만50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나 다문화 가정에 교육 재능기부를 실시했다.

아주IT는 교육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다문화가정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활용해 간단한 문서작성, OA활용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방법을 교육했다.

대교 역시 지난 2008년부터 '교육을 통한 나눔 실천'을 모토로 전국 다문화가정 자녀 550명에게 무료로 국어 학습을 지원하고 캠프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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