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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나는 한때 우울증에 시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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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커플 [사진=TV캡쳐]

안젤리나 졸리, 브래드 피트 커플 [사진=TV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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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미국 할리우드 배우인 브래드 피트가 한 때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텔레그라프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트의 우울증은 현재 아내인 안젤리나 졸리를 만나기 전인 1990년대에 최악이었다.
올해 48세인 피트는 지난 10여년 간 가장 유망한 할리우드 배우 가운데 한명이었다. 파이트 클럽, 12몽키스, 세븐 등 히트작을 줄지어 선보이며 겉으론 승승장구해왔지만 속으론 스스로 우울증으로 시달려왔던 것이다.

그는 한 연예기자와 인터뷰에서 “영화흥행과 관련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지만 은신하는데 바빴다며 당시 나는 마리화나를 너무 많이 피웠다”고 토로했다. 당시 피트는 소파에 반쯤 누운 자세로 연기로 도넛을 만드는데 열중했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피트는 최근 10년에서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났지만 그전 10년간은 마약에 취해 우울증을 앓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현재 부인인 졸리를 만나 마약을 끊고 우울증에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반면, 안젤리나 졸리는 오히려 남편 때문에 극도의 우울증에 시달린 바가 있었다.

남편 브래드 피트가 떠날까봐 불안생각에 남편에게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토로한 바도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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