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설 명절 전후로 국민신문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이곳을 통해 접수된 사기피해민원 접수건은 총 188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설날인 15일을 전후해 파악한 것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유명브랜드제품 판매사기가 주를 이뤘다는 게 권익위측 설명이다.
올해는 설 선물용 상품권판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권익위에 따르면 지난 19일 현재 접수된 사기피해 건수는 총 146건으로 파악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올해는 아직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인터넷 사기민원이 없지만 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사기가 종종 일어나고 있다"며 "사기규모와 피해가 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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