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종교 믿는 사람이 그래도 되나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출처 : 다음 아고라 게시판)

(출처 : 다음 아고라 게시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한 종교 신자의 얌체 행동이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19일 포털 다음의 아고라 게시판에 아이디 agrifa****를 쓰는 한 누리꾼이 "지방에 XX 다니는 분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한장의 사진을 올린 게 발단이다.
한 교인이 자신의 차 번호판을 '예배중'이라고 쓴 종이로 가린채 예배를 보러갔다.

특정종교가 관계되어선지 해당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 뜨거운 설전이 벌어졌다. 일부 개념없는 신자 때문에 전체를 탓해선 안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주로 해당 종교를 비판하는 누리꾼이 많다. 현재 16만명이 게시물을 읽었으며 댓글이 1246개나 달렸다.

단순히 번호판을 가린채 주차한다고 해서 처벌을 받기는 어렵다. 도로교통법상 번호판을 가린채 주차한 것은 엄연히 불법이지만 정황상 불가피한 경우에는 정상 참작 토록하게 돼있다. 게다가 2009년 7월부터 종교시설 인근도로에 공휴일 주차가 허용됐다. 때문에 공휴일의 몇몇 대형 종교시설 인근 동네의 인도, 차도는 신자들이 몰고온 차로 점령당하기 일쑤다.
누리꾼들의 비난도 거세다. 이들은 "여의도의 모 종교시설은 일요일만 되면 아주 전쟁터가 된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자는 종교가 피해를 끼쳐서는 안된다", "주말에 종교활동을 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정석이다"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진속 차 소유주는 배타주의, 이기주의에 찌든 사람같다", "일부 얌체들 때문에 신실한 종교인들조차 욕을 먹는다"는 강한 발언도 보인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