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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챙겨볼만한 실속 보험상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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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설 명절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고향과 가족의 포근함에 대한 기대로 설레임이 가득하지만,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설계하는 시간도 필요해 보인다. 보험업계는 새해를 맞아 부모와 본인은 물론 자녀의 노후까지 대비하는 보험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실손보장에서 노후설계까지 원스톱으로 무장한 신개념 상품을 살펴본다.

교보생명 '100세시대 변액연금보험'=교보생명의 '교보100세시대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타는 기간에도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실적배당종신연금 상품이다.
기존 변액연금은 연금개시 전까지만 펀드 운용이 가능하고, 연금이 시작되면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공시이율이 물가상승률보다 낮아질 경우 연금의 실질가치를 지키기 어려웠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가입 시점부터 종신까지 투자수익이 좋으면 연금재원이 늘어 3년마다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투자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한 번 오른 연금액을 그대로 보증 지급한다. 

연금 개시 이후 중도에 적립금을 꺼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 상품은 연금을 수령 후에는 해약이나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 상품은 자녀결혼자금, 치료비 등 노후에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인출해 활용할 수 있다.
연금개시 이후 사망보장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기존 상품과 달리 연금을 받는 도중 사망하더라도 남은 적립금을 사망보험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이 금액으로 유족의 생활자금이나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코리아인덱스혼합형, 글로벌인덱스혼합형, 단기채권형, 채권형 4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주식편입 비중은 연금 개시 이전은 50%, 이후에는 30% 이내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인 경우 보험료에 따라 최고 2%까지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1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는 연금 받기 전 암이 발병할 경우에도 '실버케어서비스플러스'가 제공된다.

알리안츠생명 '어린이CI보험'=알리안츠생명보험은 별도 특약 없이 주계약 하나로 중대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는 어린이 전용상품 '알리안츠어린이CI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특약 보험료를 따로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만기 때 모두 환급 받는 효과가 있다. 납입보험료 전액을 만기 축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병 가운데 증세가 심각한 고액암과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화상 등 치명적 질병에 대해 치료비를 보장한다. 또 5대 장기이식(장기수혜자일 경우)과 조혈모세포이식에 따른 수술비, 양성뇌종양수술비, 항암약물치료비, 방사선치료비 등도 보장해준다.  

특히 최근 5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급성 전신성 혈관염인 '가와사키병'(12세 이하 심장합병증 동반 시)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골절 및 영구치아상실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어린이를 주피보험자(주된 보험대상자)로 하고, 부모(후견인)중 1명을 종피보험자(확장 보험대상자)로 설정해 가입한 뒤 주피보험자나 종피보험자(확장 보험대상자)에게 보험료 납입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은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납입이 면제된 보험료는 보험료 완납 처리되어, 만기에 축하금으로 돌려 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24세 만기로 가입연령은 주피보험자는 0세~14세, 종피보험자(확장 보험대상자)는 만 15세~50세이다. 보험가입금액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5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KDB생명 '실버케어보험'=KDB생명은 부모님 효도상품으로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종신까지 보장해 주는 실버케어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몸이 불편할 경우 치료비나 요양자금으로 쓸 수 있고 일정연령까지 보험금 수령 없이 장수축하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해 및 사망보장은 물론 고령자에게 발병률이 높은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뇌출혈, 신부전증 등 5대질병과 치매 등을 보장해 주는 고령자 전용상품이다.

세부적으로 실버종신형과 골드종신형이 있으며, 실버종신형은 사망보험금만 지급하는 반면, 골드종신형은 60세, 66세, 70세, 77세, 88세에 장수축하금을 각각 지급해 노후생활 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사망시에도 사망보험금을 지급한다.

기본특약에 가입하면 노인성 5대 질환으로 수술시 30만원의 수술비와 입원급여금이 지급되며, 치매로 확정되면 진단비로 1천만원이 지급돼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골절진단 시 20만원, 깁스치료 시 15만원, 재해 또는 질병으로 수술시 수술종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만원까지 지급된다.

3년마다 갱신되는 실손의료특약에 가입할 경우 질병, 재해로 인한 각종 병원비와 처방 조제비 등을 가입기간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으며, 종신입원특약에 가입할 경우 종신까지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37세부터 70세까지며 종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보험료 납입은 5년, 10년, 15년, 20년, 70세납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동부화재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통합보험'=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컨버전스통합보험은 장기ㆍ자동차ㆍ일반보험을 결합해 고객의 모든 위험에 대해 보장이 가능한 신개념 상품이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135개 보장 내용으로 결혼, 출산, 주택 ㆍ 자동차 구입 등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담보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보장금액과 보험료도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자녀의 영구치 상실보험금, 부정교합 치료비, 스쿨존 교통사고 보험금, 장기입원비(31일이상) 등 장기 보험의 신 담보가 추가됐다. 또 암입원일당(4일 이상), 강력범죄 피해보험금 등 100세 보장 담보가 확대됐다.

화재에 따른 주택 및 가재 리스크와 화재 대물배상책임에 대한 배상책임 리스크가 보장되며, 가전제품의 고장 수리비용이나 전화 금융사기, 잠금장치 교체비용 등 가정에서 일어 나기 쉬운 비용 손해에 대한 리스크도 보장된다.

우량고객을 위한 다양한 보험료 할인제도도 운영된다.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면 장기보험 보장보험료 1%가 할인되며,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면 일반보험 보험료의 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가입하는 피보험자 수에 따라 보장보험료 할인혜택을 차등화해 3인은 1.0%, 4인은 2.0%, 5인 이상은 3.0%를 할인해 준다.

가입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이며, 자동차보험을 동시가입하고, 질병사망담보가 6천만원 이상이면 보장보험료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0세부터 70세까지로 보험기간 및 납입기간은 자유롭게 설계 가능하다.

◆한화손해보험 '한아름플러스종합보험'=한화손해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병ㆍ의원 치료를 받을 경우 건강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치료비를 100세까지 보장하는 한아름플러스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 가입자 입원의료비는 실제 부담한 비용의 10%를 공제한 금액(연간 200만원을 초과한 경우는 초과금액 보상)을 최고 5000만원 한도로 보상하며, 통원의료비의 경우 병원ㆍ약국별로 각각 공제금액을 공제한 후 최고 30만원까지 보상한다.

상해, 질병으로 후유장해시(50% 이상) 10년 동안 매년(총 10회) 보험가입금액 해당액을 '후유장해연금'으로 지급하고, 치매 가능성이 높은 질병(뇌출혈, 크로이츠펠트-야콥병, 파키슨병 등) 특정질병 진단비를 지급함으로써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보상하지 않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교통사고처리 실손비의 경우 중상해 관련 보장을 추가했다. 운전 중 타인을 사망하게 한 경우나 일반교통사고로 중상해 판결을 받은 경우 3000만원 한도로, 중대법규위반사고로 6주 이상의 부상을 입힌 경우 진단 주 수에 따라 최고 3000만원을 한도로 실제 형사합의금 만큼의 금액을 실손 보상한다.

암(기타 피부암 및 갑상선암 제외) 진단 시, 일반상해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차회 이후의 보장보험료(단, 보험기간 3년 만기 자동갱신 담보 및 일시납 담보 제외) 납입을 면제한다.

가족 생계유지를 위해 활동량이 많은 30~50대에는 보장자산 규모를 크게 하고, 60세 이후에는 의료비 보장에, 80세 이후에는 상속세 재원 마련에 초점을 뒀다.

◆롯데손해보험 '행복드림UP 건강보험'=롯데손해보험은 배우자와 자녀 모두 100세까지 하나의 상품으로 일상생활의 위험으로부터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배당 롯데 행복드림 UP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날로 높아지는 한국인 평균수명을 고려해 상해, 질병, 치명적질병(CI), 가족일상생활 배상책임은 물론 형사합의금, 벌금,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치아보철비용, 성형치료비 등에 이르기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만기를 100세와 80세 등 2종으로 구분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녀의 경우, 특정 연령 이후부터는 성인보장 담보의 추가 가입을 통해 질병사망, 운전자비용 손해 등을 보장 받을 수 있어 별도 자녀보험 가입 부담을 덜었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80% 이상 후유장해 시, 해당 보험금을 지급함은 물론 이후 발생하는 질병, 상해 등 다수의 위험을 계속 보장하면서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준다. 암ㆍ뇌졸중ㆍ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 등의 진단비 보장기간을 100세 만기로 확대했다.

경제활동이 활발할 때 질병으로 인한 돌연사가 늘고 있는 걸 감안해 50세 질병사망 담보를 신설했고, 50세부터 80세까지 총 4단계의 복층식 설계를 통해 경제활동기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가족 동반 가입시 최대 3%, 보장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갱신보험료의 경우 적립부분 책임준비금에서 대체 납입할 수 있어 다양한 보험료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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