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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월세 20~30% 수준… ‘대학생 임대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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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시가 주변 시세의 20~30% 수준인 월세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 413실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6만원을 내고 거주할 수 있는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인 ‘희망 하우징’ 413실(상반기 268실·하반기 145실)을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 하우징은 서울시가 낡은 주택을 단장해 대학생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상반기 물량은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부터 입주 신청을 받는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중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이 있는 정릉동에 54실, 서대문구, 성북구 등 대학가 주변에 214실이 공급된다.

2인1실 구조의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낡은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첫 사업지다. 1월말 준공으로 지하 1~지상 8층 규모에 로비, 공동세탁실, 공동휴게소, 옥외정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공동체 형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마련됐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3만2390원(기초생활수급자), 15만8870원(비수급자)으로 책정됐다.

서울시가 사들인 다가구 주택을 수선해 공급하는 희망하우징 214실은 1인1실 구조로 방은 따로 쓰지만 거실, 주방 등의 주거공간을 함께 쓰는 ‘하우스메이트’ 형태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재계약할 수 있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8만~10만원을 내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형 희망하우징은 원룸 형태로 실 주거공간이 수선형 희망하우징보다 더 넓은 데다 공동 시설도 많아 월세가 더 높게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청은 전문대를 포함해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시는 수도권 이외 지역 출신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자녀 대학생에게 우선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27일 오전 9시부터 접수할 수 있다. 마감은 2월3일 오후 5시까지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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