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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 8곳 정원미달..용문고 지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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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중 8곳이 추가 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미달됐다. 이중 용문고는 정원의 30% 밖에 채우지 못해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자사고 2차 추가모집에 일반전형 8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12명 등 총 20명이 추가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지원현황은 ▲경문고 3명 ▲대광고 4명 ▲보인고 1명 ▲세화고 1명 ▲용문고 6명 ▲우신고 1명 ▲장훈고 2명 ▲현대고 2명 등이다.
이번 추가모집은 2012학년도 전기고, 후기 일반고 합격자가 아닌 이들에 한해 지원을 받았으며 일부 학교들은 2차 추가모집을 하지 않았다. 최종 지원 현황은 자율고 25개교 1만147명 모집에 1만4008명이 지원해 평균 1.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보인고(경쟁률 0.98대 1) ▲미림여고(0.95) ▲동성고(0.74) ▲대광고(0.72) ▲ 장훈고(0.72) ▲경문고(0.65) ▲우신고(0.56) ▲용문고(0.30) 등 8개교가 2차례의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재작년 신입생 모집에서 대량 미달로 자율고 지정 취소까지 검토했다가 지난해 처음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용문고는 이번 2차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의 60%를 넘기지 못해 자율고 지정이 취소된다.
서울교육청은 다음달 중으로 교과부와 사전 협의를 거쳐 학교운영정상화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용문고의 자율고 지정을 취소할 방침이다. 오는 3월 용문고에 입학하는 138명의 입학생은 졸업 때까지 자율고 프로그램을 적용받는다.

자율형 사립고란 학교의 설립 목적에 따라 학년 및 교과를 자유롭게 구성,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교육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자율적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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