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1일 자사고 2차 추가모집에 일반전형 8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12명 등 총 20명이 추가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지원현황은 ▲경문고 3명 ▲대광고 4명 ▲보인고 1명 ▲세화고 1명 ▲용문고 6명 ▲우신고 1명 ▲장훈고 2명 ▲현대고 2명 등이다.
이중 ▲보인고(경쟁률 0.98대 1) ▲미림여고(0.95) ▲동성고(0.74) ▲대광고(0.72) ▲ 장훈고(0.72) ▲경문고(0.65) ▲우신고(0.56) ▲용문고(0.30) 등 8개교가 2차례의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재작년 신입생 모집에서 대량 미달로 자율고 지정 취소까지 검토했다가 지난해 처음 '워크아웃'을 신청했던 용문고는 이번 2차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의 60%를 넘기지 못해 자율고 지정이 취소된다.
자율형 사립고란 학교의 설립 목적에 따라 학년 및 교과를 자유롭게 구성, 운영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교육 프로젝트 중 하나로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자율적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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