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극동건설은 올해 목표를 수주 2조원, 매출 1조원으로 세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주실적인 1조7742억원보다 약 3000억원 늘어난 목표치다. 이를 위해 극동건설은 한계사업 구조조정과 신수종 해외사업 적극진출, 저가수주 지양, 경쟁우위 확보,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해외매출 비중을 지난해 6%에서 올해 18%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2015년까지 전체 매출의 50%인 1조원을 달성한다는게 장기 계획안이다. 이밖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기존 진출국가를 거점으로 주변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지사설립을 통한 중동지역 공략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신사업의 경우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살려 태양광 및 수처리 시설에 신규 진출할 예정”이라며 “발전플랜트 분야에도 적극 뛰어들 방침이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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