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붙잡은 국세청 직원들 구속영장...저축은행 비리 캘수록 감독당국 구멍 드러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권익환 부장검사)은 11일 이모(54·1급) 금감원 연구위원, 윤모(51·3급) 금감원 수석검사역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합수단은 조사를 통해 혐의점이 확인 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합수단은 이날 세무조사 무마청탁과 함께 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국세청 직원 황모(41·7급)씨, 유모씨(54·6급)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황씨는 지난 2009년 토마토저축은행, 유씨는 2010년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각자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전날 두 사람을 체포해 조사해왔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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