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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엔지니어링 산업 글로벌 MS, 5년 뒤 3%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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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산업 진흥 5개년 기본 계획 확정·시행
세계 시장 점유율 0.8%→3%대로, 글로벌 기업 6개→12개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지식 서비스 산업의 대표이자 해외 시장 개척형 산업인 엔지니어링 산업 진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2016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3%대로 올리고, 6개 글로벌 기업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 등을 담은 5개년 기본 계획을 범부처적으로 수립, 본격 시행키로 했다.

11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이 내놓은 엔지니어링산업 진흥 5개년 기본 계획의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영역 기술 경쟁력 제고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 체계 강화 ▲해외 진출 지원 체계 고도화 ▲법 제도 및 인프라 정비 등 4대 전략 과제와 11개의 추진 과제가 도출됐다.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전략 기술 5대 분야를 선정해 종합적 인수ㆍ합병(M&A) 지원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수행 실적 축적을 위한 전주기 사업 관리에 대한 민간 위탁 발주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프로젝트 관리 방법론, 패키지화 상품 등 기업에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표준화 대상을 발굴해 연간 2차례 지원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링 산업의 인력 수급 실태 조사와 분석을 2년마다 실시하고, 분야별 직무 분석과 역량 모델 구축을 통해 기술과 사업 관리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신설ㆍ변화하는 엔지니어링 유관 국제 자격증(CPE, PMP) 획득 프로그램 개설을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진출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해외 프로젝트 개발 조사 등 엔지니어링 기업에 컨설팅 기회를 확대하고, 타당성 조사(F/S) 및 해외 수주 교섭 지원을 지난해(165억5000만원)의 20% 수준으로 2016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법ㆍ제도 등 인프라 환경이 해외 진출의 경험 무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선진화와 협업 인프라도 구축한다. 엔지니어링 관련 계약과 발주 제도를 선진화하고 종합 정보망을 구축해 기술ㆍ시장ㆍ업체ㆍ인력 등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살필 수 있는 서비스를 3월 중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5년 내 엔지니어링 복합 단지를 조성해 기업 간 협업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엔지니어링 시장 규모는 지난 2010년 기준 6조8000억원이며 해외 시장 매출액은 4억7300만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0.8%를 점유하고 있다. 기업 수는 4592개, 종사자 수는 20여만명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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