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애널리스트는 다음의 올해 매출액이 54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차례 선거와 올림픽으로 양호한 2~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는 경쟁사 수준의 광고단가 인상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금배당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온네트 인수자금을 감안하더라도 지난해 3분기말 기준 2000억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에는 배당가능이익의 15% 수준으로 현금배당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207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6.7% 성장하겠지만 영업이익은 280억원으로 1.6%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말 상여금 지급과 두 차례에 걸친 TV광고 집행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280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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