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값도 오르나
코코아, 아프리카 작황부진 우려에 올들어 급등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아프리카를 위협한 열풍 우려에 코코아 가격이 급등했다.
11일 파이낸션타임즈(FT)는 전일 코코아 가격이 8%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코코아 가격은 올해 들어 15% 상승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런던시장에서 코코아 3월 인도분 가격은 톤당 1538파운드에 마감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부 아프리카지역의 기상악화가 수확 부진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시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코아 유통업자들은 사하라 사막에서 불어오는 열풍 '하마탄'이 올해는 특히 더 강력하며 세계 코코아 생산의 40%를 담당하는 '아이보리 코스트' 지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미 애널리스트들과 트레이더들은 코코아 수요가 공급을 급격히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펀드를 운영하는 폴 데이비스는 "코코아에게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코코아 가격은 지난해에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3월에는 톤당 2433파운드에 거래되다 지난연말에는 1232파운드까지 밀려났다. 아이보리 코스트 지역의 정치적 혼란에 따른 수출 금지가 연초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면 라니야 현상에 따른 충분한 강수량이 풍작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가격 하락을 유도했다. 코코아의 가장 큰 수요처인 유럽이 재정위기에 빠진 것도 코코아 가격이 부진에 빠졌던 한 이유였다.
런던에 위치한 라보뱅크의 애널리스트 키스 플러리는 "유럽 위기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코코아 수요에 대해 신뢰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해 코코아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데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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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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