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7% 하락한 5616.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유럽 증시는 회의 결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별다른 구상이 나오지 않자 곧 하락세로 돌아섰다.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의 회동은 지난달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新) 재정협약의 세부 조항에 대한 각국의 협상을 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하는 데 그쳤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