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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 최다득표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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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사진=KBL]

양동근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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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양동근(모비스)이 2년 연속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농구연맹(KBL)은 9일 2011-2012 프로농구 올스타전(1월28~29일·잠실실내체육관)을 앞두고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양동근이 총 8만397명의 응답자 가운데 5만8914표를 받아 4만9179표를 받은 오세근(KGC인삼공사)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양동근은 이로써 2001-2002 시즌부터 9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이상민(전 삼성)이 2010년 은퇴한 이후 2년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를 지켰다.

동부의 김주성(4만1156표)은 2006-2007시즌부터 여섯 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오세근(KGC인삼공사·4만9179표)과 김선형(SK·4만1015표)이 베스트 5에 뽑혀 눈길을 끌었다. 역대 올스타 팬 투표에서 신인선수가 2명이나 뽑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팀인 매직팀에는 전태풍(KCC)과 김선형이 가드에, 포워드에는 문태종(전자랜드)과 이승준(삼성)이, 센터에 오세근이 베스트 5로 뽑혔다.

드림팀에는 가드에 양동근과 조성민(KT), 포워드에 김주성과 문태영(LG), 센터에 로드 벤슨(동부)이 선발됐다.

올스타전은 첫날 28일에는 은퇴선수들이 출전하는 추억의 '15주년 올스타 게임'이 열리고 29일에 올스타전이 펼쳐진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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