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이호원 교수 연구팀, 터치스크린 간편조작으로 자연스런 책 읽을 수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보급돼 전자책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고 편리한 독서기능을 제공키 위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술은 전자책을 이용, 독서할 때도 종이책을 읽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독서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개발된 핵심기술은 비센서영역인 베젤(디바이스의 테두리 부분)을 이용한 인식기술이다. 기존 터치스크린방식은 터치영역 안에서만 인식할 수 있으나 이 시스템은 터치영역과 베젤영역에서의 이동을 인식할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터치스크린의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페이지 플립핑(Page Flipping), 여러 페이지간의 손쉬운 이동을 돕는 핑거 북마킹(Finger Bookmarking) 등의 명령을 쉽게 쓸 수 있다.
최준균 IT융합연구소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모바일용 소프트웨어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 국가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호원 교수가 IT융합연구소 지식융합팀 김재정, 김상태 연구원과 개발한 이 기술은 11개의 국내 및 해외특허출원 중이며 사용자 인터페이스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도 곧 할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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