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협의회 이어 교수평의회도 서남표 총장 사퇴 요구…서 총장, “사퇴 없다” 맞받아
서 총장이 “사퇴는 없다”고 못 박으며 서로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소통하겠다던 서 총장에게 소통하라고 외치는 모양새다.
교수평의회는 “5년 반 동안 서총장은 소통 부재와 독선적 운영으로 원내외 지탄을 받았고 끝내는 귀한 생명들이 희생되는 대형 인명사고를 유발했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20일 KAIST 이사회가 교수평의회서 요구한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는 직제규정 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땐 “선출직 평의원들은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수협의회는 지난 20일 이사회에 앞서 서 총장이 이달말 까지 사퇴일정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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