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게임 챙기는 포털 首長 2人2色
6일 인터넷ㆍ게임 업계에 따르면 검색ㆍ포털 시장에서 경쟁 관계인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올해 국내 스마트폰 게임 사업 시장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 전면에 나선 양사 대표의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NHN이 일찌감치 스마트폰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하면서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만큼 김 대표가 전체적인 방향을 조율하면서 박영목 이사, 채유라 스마트폰게임사업 그룹장 등 해당 전문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NHN은 올해 50여종의 스마트폰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양질의 게임을 무료로 서비스한다는 점을 강조해 초기 사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수익은 향후 아이템 등을 판매하는 부분 유료화 방식으로 창출할 방침이다. NHN 관계자는 "올해는 수익창출을 꾀하기보다 한게임이라는 브랜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인터넷 사용 방식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그 동안 모바일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게임 콘텐츠 확보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광고주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본 디엔에이와 협력해 올해 1분기부터 '위룰', '탭피쉬', '닌자로열', '쾌도로열' 등 인기 게임들을 국내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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