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4일 '북한의 군사력과 군사전략'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군사력 증강 패턴과 군사전략을 분석하고 그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연구원은 "냉전 종식 이후 경제파탄 상황에 직면한 북한이 대남 군사우위를 지키겠다는 생각에 핵무기 개발을 본격화했다"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북한의 공격을 우리나라가 되받아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북한은 전면 공격보다는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유리한 전쟁 방식을 강구할 것"이라며 "미국군이 개입할 수 있는 수준의 도발은 피하고 한국군의 우세한 무기 체계가 작동하기 어려운 곳을 골라서 공격 작전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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