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일본축구대표팀 공격수 재일교포4세 이충성(26·산프레체 히로시마)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의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이충성의 사우스햄튼 이적이 전격 결정됐다”며 “사우스햄튼이 산프레체 히로시마에 완전 이적을 제의했고, 이충성도 해외 진출에 강한 의욕을 보인다”고 31일 전했다.
이충성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영국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사우스햄튼도 이충성이 원톱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충성은 협상이 마무리 되는대로 영국으로 날아가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85년 창단한 사우스햄튼은 2011-2012시즌 잉글랜드 2부 리그에서 14승5무5패로 선두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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