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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노조 '어윤대 회장 경영실패'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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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함께 26일 오후 7시 여의도 국민은행 서여의도 영업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어윤대 회장의 경영실패를 규탄한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올 한해 KB금융의 주가하락과 주식투자 손실, 지주사의 불법적 노사관계 개입 등 어 회장의 경영실패를 증명하는 다양한 사건들이 있었다"며 "특히 최근 결렬된 노사간 임금·단체협상(임단협)과 지난 23일에 있었던 부행장 승진 인사에서 드러난 어 회장의 독단을 규탄하기 위해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지난달부터 임단협과 은행경영 자율성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노사 협상을 진행했으나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목표이익 달성여부에 따라 직원들에게 일부를 나눠주는 이익배분제에 대한 양측에 입장 차이가 커 노조는 지난 21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다.

지난 23일 은행이 단행한 5명의 부행장 승진인사에 대해서도 노조는 "어 회장이 본인의 측근이나 과거 구조조정에 관여했던 사람 등 특정인맥에 치우쳐 독단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부행장 승진인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며 "노조에서 임단협이 뜻대로 되지 않아 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집회를 가진 뒤 27일 오후 4시에는 한국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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