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禪과 茶..쌀쌀한 겨울날을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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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선과 차/ 최석환 지음/ 차의 세계/ 2만8000원


약용(藥用)에서 음료로, 다시 종교에 이르기까지. 종교와 어우러지면서 선(禪)의 날개를 달게 된 차(茶) 얘기다. 차와 선의 만남은 차사(茶史)에 변화를 불러왔다.

날씨가 한창 쌀쌀해진 이 때, 차와 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최석환씨가 쓴 '선과 차'다.


최씨가 차와 선에 마음을 빼앗긴 건 1980년의 일이다. 그는 2000년 8월 월간 '선문화'를 창간했고, 2002년엔 '차의 세계'를 펴내며 차와 선을 아울렀다. 2005년부터는 세계선차문화교류대회를 만들어 선차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왔다. 2007년 세계선차공헌상, 2009년 세계선차문화촉진상을 받은 그다.

'선과 차'는 최씨가 10년 동안 국내외 선차유적 100여 곳을 직접 다니며 담아낸 기록이다. 차를 발견한 달마에서부터, 중국 선차가 시작된 곳, 차로 읽는 화두, 한국의 선차문화, 선차의식 등을 한 데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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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1990년대 중반 조주 백리선사를 찾아 조주탑 앞에서 선과 차를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됐다. 그리고 차와 선에 매달린 지 십 수 년 만에 이를 한 권에 담아내기에 이르렀다…이 책에 담고자 한 핵심은 차와 선이 한 맛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결국 둘이 아닌 하나며, 한국 차의 진면목이 선과 차에 담겨있다는 것이다.'


'선과 차'엔 선차문화에 대한 글과 함께 관련한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날씨 때문에 서늘해진 마음을 달래기에 좋은 책이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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