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전문사이트 골프닷컴(www.golf.com)이 22일(한국시간) 선정한 <올해의 골프계 말ㆍ말ㆍ말>에서도 1위와 3위, 8위의 대상이 됐다.
2위는 댄 퀘일 전 미국 부통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라운드를 옹호한 발언이었다. 퀘일은 오바마가 지난 3월 주말과 휴가 때 골프를 쳐 도마 위에 오르자 "대통령도 여가를 즐길 권한이 있다"며 "(대통령은) 골프를 치면서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보고받고 있다"고 했다.
어니 엘스(남아공)가 "그렇게 짧은 시간에 메이저 14승을 기록한 선수를 보았는가"라며 우즈를 여전히 최고의 선수로 평가한 말이 3위에 오른 반면 '독일병정' 마틴 카이머(독일)는 마스터스에서 우즈의 경기 모습을 본 뒤 "우즈의 샷은 환상적이었지만 이제 그를 두려하는 선수는 없다"고 해 8위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