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최고 매출은 변리사 … 근로자 평균연봉 울산·서울·경기 순
전문직 종사자 가운데 연소득이 가장 높은 직업은 변리사, 변호사, 관세사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전체 근로자 1514만명 가운데 억대 연봉자의 비율은 1.4%에서 1.8%로 높아졌다.
업종별 억대 연봉자는 제조업(32.6%)이 가장 많았고 금융·보험(21.1%), 서비스업(14.6%) 순이었다.
전문직 가운데 1인당 연간 매출액(과표기준)은 변리사가 6억1800만원, 변호사 4억2300만원, 관세사 3억3900만원 등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종합소득 대비 기부금 비율은 줄었다.
1억 초과~5억원 이하 소득자의 기부금 비율은 소득액의 1.92%(1인당 341만원), 5억원 초과 소득자는 1.62%(2152만원)였다.
기부금 비율은 8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에서 2.08%(186만원)로 가장 높았고, 4000만원 초과~8000만원 이하 소득자는 2.02%(112만원), 1000만원 초과~4000만원 이하는 1.44%(28만원), 1000만원 이하는 0.71%(3만원) 순이었다.
국세청은 "종합소득금액 4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전체 기부금 신고자의 30.8%였고, 금액 비중도 30%에 달해 기부활동이 가장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근로자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2009년보다 77조원(20.4%) 늘어난 456조8000억원,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7조원(10.6%) 증가한 76조원으로 집계됐다.
또 자영업자의 변동을 알 수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자는 50대가 2009년 22.7%에서 2010년 24.3%, 60대가 12.5%에서 12.9%로 각각 증가했다.
주소별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울산이 34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3000만원, 경기는 2600만원이었다.
양도소득세 신고로 볼 때 자산 중 양도차익률은 주식이 71.5%로 가장 높았고 토지와 주택은 각각 64.3%, 33.3%였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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