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행정 사무용품 ▲시행사 소요물품 ▲시설물 유지 소모물품 등 공공이 구매하는 물품의 틈새시장이 사회적기업 육성의 기반으로 충분하다고 보고 공공과 연계한 사회적기업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공공 구매는 시의 각종 행사, 도시 환경정비 등 부정기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제공하는 인적 서비스도 포함하기로 했다.
사회적기업을 창업한 부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시 모니터링 체제로 출범을 돕고 공급 물품을 우선 구매해 자립기반을 만들어주기로 했다.
수원시는 올해 35개를 비롯해 2012년 56개, 2013년 74개, 2014년 100개 등 연도별로 사회적 기업 창업 목표를 늘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이윤을 공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은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게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며 "사회적기업 육성은 취약계층에 대한 자활 모델로 지속가능한 복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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