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햇반, 다시다, 컨디션, 천일염 등이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11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지난해까지 핵산(02년), 고추장(06년),쓰레오닌(07년),라이신(10년), 고기양념장(10년) 5개 품목에 이어 올해 햇반, 다시다, 컨디션, 천일염을 추가해 총 9개 품목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 일류상품 선정은 각 품목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일류상품'으로서의 자격을 국가기관(지경부)이 인정해 주는 것이라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
우선 인증을 받은 전 제품에 지경부가 인정하는 '세계 일류상품'이라는 인증 로고 부착이 가능해진다. '인증'로고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비교적 인지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영업활동에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생긴다. 또 KOTR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일류 한국 상품 전시회에 참여도 지원되면서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해외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일류상품' 선정이 글로벌 시장 진출과정에서 중요한 영업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 현지시장에서의 신뢰도,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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