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가 19일 저녁 특별한 송년모임을 가졌다. 무역협회가 입주해 있는 무역센터에서 경비 및 청소용역 일을 하는 직원 70여명을 처음으로 초청해 코엑스에서 상영 중인 연극을 관람하고 저녁식사를 같이 한 것.
사공일 회장은 이들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기에 앞서 “무역협회가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고마운 분들이 여러분들”이라며 “무역센터에서 종종 마주치는데 정말 수고가 많고 고맙다고 생각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표현했다.
사공 회장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함께 꼭 좋은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1년에 한번이라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올해 송년회는 최근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며 “처음으로 시도했지만 내년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비슷한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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