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강남 재건축 중 '가락시영'만 웃었다
국토부 11월 실거래 건수 전국 4만5479건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11월 들어 거래가 줄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종상향 결정을 앞둔 가락 시영 아파트는 가격이 올랐다.
15일 국토해양부는 11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건수는 전국 4만5479건이라고 발표했다. 계약시기별로는 9월 8352건, 10월 2만1711건, 11월 1만5416건 등이다.
이는 8.29 대책 이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58건에 비해 15.1% 감소한 수치다. 전달인 10월 4만8444건에 비해서는 6.1%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5704건, 지방 2만9775건이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수도권은 10.0%(서울 20.7%), 지방은 17.5% 각각 감소했다.
서울은 392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174건에 비해서는 20.7%, 지난달 4174건에 비해서는 6.0% 줄었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 거래량도 714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3.9% 감소했다.
최근 3년(2008~2010년) 같은 달 평균에 비해서는 전국이 9.9%, 수도권 26.0%(서울 16.7%), 지방은 2.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가 줄면서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 재건축의 하락폭이 컸다.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76.79㎡(전용)는 9억원에서 8억7000만원으로 내렸다.
개포주공1단지 역시 49.56㎡가 8억3500만원에서 8억900만~8억7000만원으로, 50.38㎡는 7억7500만~8억원에서 7억7000만원대로 조정됐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76.5㎡도 10억~10억4000만원에서 9억6000만~10원대로 떨어졌다.
다만 종상향 결정을 앞둔 송파구 가락시영1단지는 가격이 올랐다. 40.09㎡의 경우 4억6000만~4억6700만원 수준에서 4억7000만~4억9100만원으로 상승했다. 서울시는 이달 가락시영 아파트에 대해 2종에서 3종으로 종상향 결정을 내렸다.
서울 강북과 경기도 지역에서는 가격이 보합권이다. 노원구 중계그린 1단지 49.5㎡는 2억400만~2억2750만원에서 2억1250만원으로, 도봉구 창동 태영데시앙 85㎡는 3억8500만원에서 3억9000만원으로 조정됐다.
성남시 분당 상록마을 84.97㎡는 5억8300만~6억원에서 5억5000만원으로, 고양시 일산 산들마을 5단지 84.86㎡는 2억6800만원에서 2억81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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