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해양부는 10월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건수가 전국 4만8444건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2008~2010년까지 최근 3년간 평균치에 비해서는 12.7%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8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9% 늘었다. 이중 서울은 4174건을 기록 3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가 703건에서 742건으로 5.5% 늘었다.
지방은 9월 2만6313건에서 지난달 3만598건으로 16.3%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5.7% 증가에 그쳤다. 최근 3년간 평균치에 비해서는 6.3% 늘었다.
특히 개포주공(51㎡)의 경우는 가격하락폭이 가파르다. 9월 7억7500만~8억7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10월에는 7억7500만~8억1500만원에 팔렸다. 일부층은 8억7500만원에서 7억7500만원으로 1억원 내리기도 했다.
강북권 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였다. 노원구 중계그린 1단지 50㎡이 2억1300만~2억2500만원에서 2억2750만~2억35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도봉구 창동 태영 데시앙 85㎡은 4억원에서 3억7200만원으로 내렸다.
경기도에서는 성남 분당 샛별마을 85㎡이 4억8400만원에서 4억7000만원으로, 고양시 일산 산들마을 5단지 85㎡은 2억7000만~3억4500만원에서 2억6800만~2억9000만원으로 조정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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