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그래도 신어야 한다면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하이힐을 신네 마네, 투닥거리는 드라마 '천일의 약속' 한 장면이 있다. "넘어져 무릎이 까져도 포기할 수 없다"던 배우 수애의 대사는 "너에게 예쁘게 보이려고"에서 대꾸할 말을 잃게 만든다. 세상에 비교적 더 편한 하이힐은 있어도 편한 하이힐이란 없다. 이것이 진리다.
몸매를 부각시켜준다 하지만 벗어두거나 갈아 신는 식의 융통성을 발휘하지 못했을 때 하이힐은 벗어 내던지고 싶은 것이다. 통증은 물론, 행동반경에 큰 제약을 가져오는 것은 더 말할 것 없다. 적응할 수 없는 힐, 그렇다면 편한 구두 한 두개 챙겨 두고 요일별로 번갈아가며 신는 것도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하이힐을 신었을 때, 발등이나, 발바닥 통증과 함께 답답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죽 소재인 구두는 자신의 발에 맞는 부드러운 착화 감을 주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니 답답한 것을 정 못 견디겠다면 발볼에 따라 끈을 조절하여 편안한 착화 감을 만들어 주는 레이스 업 슈즈나 또는 탄성 있는 스트랩 샌들을 선택하는 게 좋다. 스트랩 샌들의 경우에는 발가락부터 발등, 발목까지 전체적으로 발을 감싸 주는 스타일을 선택하면 힘이 고르게 분포 되어 발 근육이 경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유난히 발바닥 통증이 심해 하이힐 신기가 겁난다면 부드러운 밑창이나 스펀지가 부착된 하이힐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이다. 이때 가능하면 밑창부터 굽까지의 굴곡이 완만한 것이 좋을 것이다. 또, 킬힐을 신어야 할 때에는 구두 앞쪽에 굽이 있는 플랫폼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발 통증을 완화하는 길이다.
단지 발의 통증과 건강상의 문제로 플랫슈즈만을 고집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플랫 슈즈의 경우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도리어 발 건강을 해치게 되는 수가 있다. 장시간 걸어야 한다면 플랫 슈즈보다는 발바닥 통증이 적고 건강상에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4~7㎝ 가량의 힐을 선택하는 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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