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에도 잘 자라는 새 품종 표고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다산향’ 등 3종…발생온도범위 높아 이상기후 적응 쉬워, 품종보호출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상기후에도 잘 자라는 새 품종의 표고가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13일 이상기후로 정상적인 버섯이 생겨나지 않아 버섯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급격한 온도변화 등에도 쉽게 자라는 신품종 표고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발생온도범위가 넓은 원목재배용 우량 신품종 표고 ‘다산향’ ‘천장 1호’ ‘풍년고’를 개발하고 지난달 말 품종보호출원을 마무리했다.
이들 버섯은 발생 온도범위가 넓어 표고재배에 피해를 주는 이상기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다.
또 새 품종은 종균시장점유율이 높은 일본산 종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내다보고 있다. 이르면 내년부터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품종보호제도 발효에 따라 내야할 이 분야의 로열티는 1200만 달러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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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팀 박원철 박사는 “종균배양소를 통해 신품종버섯을 전국 표고 재배자에게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종균시장의 60% 이상을 외국산이 차지하는 가운데 새로 개발된 버섯은 국산 고유종균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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