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은 시노펙과 ENN에너지가 홍콩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배급망을 갖춘 차이나가스홀딩스를 통해 중국 내 20개성(省)에 대한 가스 배급 권한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개인 사용자 660만명과 기업, 산업체 4만1981곳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시노펙과 ENN에너지가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을 각각 45%, 55% 나눠 가질 계획이다. 시노펙이 보유하게 되는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은 기존 보유분까지 포함할 경우 49.79%가 된다.
인수가 153억홍콩달러는 주당 3.50홍콩달러씩 계산한 것으로, 홍콩 주식시장에서 차이나가스홀딩스의 최근 거래(12월 6일) 종가에 25% 프리미엄이 더해진 금액이다. 차이나가스홀딩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의 11.29배로 동종업계 평균 10.95배 보다 높은 편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