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카스포인트 어워즈 MVP…"내년은 타격 7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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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홈런왕 최형우(삼성)가 투수 4관왕의 윤석민(KIA)을 제치고 2011 카스 포인트 어워즈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최형우는 7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1 카스 포인트 어워즈’에서 윤석민을 24.93점차로 제치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MVP는 카스 포인트 점수 80%, 팬 투표 10%, 카스 포인트 선정위원회 평가 10% 등을 합산한 결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에게 돌아간다. 최형우는 카스 포인트 4005점, 네티즌 투표 438.41점, 선정위원회 479.77점 등 총 4923.18점을 얻어 4898.25점(카스 포인트 3897점 네티즌 투표 500.63점 선정위원회 500.63점)을 획득한 윤석민을 간발차로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대호(3977.95점), 오승환(3663.25점), 더스틴 니퍼트(3610.37점), 최정(2899.08점) 등은 그 뒤를 차례로 이었다. MVP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부상이 수여된다. 최형우는 타자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500만 원을 덤으로 거머쥐게 됐다.

상을 건네받은 최형우는 “원래 1등과 거리가 먼 편인데 올해는 너무 많이 경험했다. 태어나서 우승이란 것도 처음 해봤다”라며 “이 자리에까지 서게 된 건 2군에서 10년가량 고생한 시간들 덕인 것 같다. 내년에도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홈런 등 3관왕을 차지했는데 내년에는 이대호가 세웠던 타격 7관왕에 도전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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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부문 2위와 3위는 각각 이대호와 최정이 차지했다. 투수는 윤석민, 니퍼트, 오승환 순이었다. 임찬규는 신인 가운데 가장 높은 1453점의 카스 포인트를 얻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구단은 아시아시리즈, 한국시리즈, 정규시즌 등에서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삼성 라이온즈로 34,26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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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투표가 90% 반영되는 카스 모멘트 MVP는 786일 만에 승리를 챙긴 심수창이 차지했다. 그는 LG에서 넥센으로 이적한 뒤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던 8월 9일 사직 롯데전에서 지긋지긋했던 불운을 떨쳐냈다. 6.1이닝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786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감동적인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자극시키기 충분했다. 네티즌 점수(8.74점), 선정위원회 평가(0.94점)에서 모두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 총 9.68점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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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을 건네받은 심수창은 “사실 이 자리에 오기 힘들었다. 최형우, 윤석민, 오승환과 달리 올 시즌 2승(13패)에 그쳤다”면서도 “이렇게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적 이후 따뜻한 가족처럼 맞이해준 넥센 선수들과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LG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으로 이 자리에 서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2위는 오승환의 200세이브 달성으로 네티즌 점수 8.20점, 선정위원회 평가 0.72점 등 총 8.92점을 얻었다. 7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때린 이병규(LG)는 총 8.90점(네티즌 점수 8.06점 선정위원회 평가 0.84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와 5위는 각각 9월 9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SK 와이번스(8.58점)와 이수정의 개념시구(총 8.46점)에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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