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상준 기자의 CINEMASCOPE -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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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1996년 개봉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1편을 필두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할리우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치밀한 설정과 긴박감 넘치는 내러티브, 화려하고 규모감 있는 볼거리에 대담한 액션까지, ‘미션 임파서블’은 가장 '쿨'하고 성공적인 드라마 원작 블록버스터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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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드 팔마, 오우삼, J.J. 에이브람스에 이어 ‘아이언 자이언트’ ‘인크레더블’의 애니메이션 감독 브래드 버드가 연출한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 Mission Impossible: Ghost Protocol’(이하 고스트 프로토콜)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갔다. ‘고스트 프로토콜’은 이단 헌트(톰 크루즈 분)가 소속된 ‘임파서블 미션 포스’가 러시아 크렘린 궁 폭발 테러 사건에 연루돼 위기를 맞는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국가적 분쟁을 피하려는 미국 정부는 조직의 과거와 정체를 모두 삭제하는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동한다. 데자뷔(Deja-Vue). 다시 국제적 테러리스트가 된 이단 헌트는 자신과 조직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시작한다. 조직의 도움이 없으니 위성 등 여러 첨단 장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이단 헌트는 흡사 ‘본’ 시리즈의 제이슨 본처럼 모든 것을 몸으로 풀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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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독이 어떻게 실사 영화를?” 이라는 기우를 비웃기라도 하듯 브래드 버드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액션과 미스터리, 스릴러 등 기존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장점에 그는 애니메이션 느낌의 유쾌한 시퀀스와 캐릭터, 슬랩스틱 코미디 요소를 성공적으로 장착시켰다. (영국 출신의 코미디 배우 사이먼 페그가 주로 이를 담당한다) ‘고스트 프로토콜’의 또 하나의 볼거리는 5대양 6대주를 커버하는 화려한 로케이션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의 총격전으로 시작되는 ‘고스트 프로토콜’은 러시아, 아랍에미리트, 인도 등을 돌며 ‘알싸’한 액션 시퀀스를 보여준다.


압권은 전세계 최고 층 빌딩인 828m 높이의 두바이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서의 촬영이다. 오로지 두 손과 허리에 단 한 줄의 와이어에 의존해 톰 크루즈는 부르즈 칼리파의 유리 외벽을 오르고 내달린다. 오직 이 시퀀스 하나만으로도 ‘고스트 프로토콜’은 돈 값을 톡톡히 한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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