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역대 일본行 타자 최고 대우…보장액만 7억 엔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오릭스에 입단한 이대호가 역대 일본리그에 진출한 국내 타자 가운데 최고 대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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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오릭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 베일에 싸였던 계약 내용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2년간 계약금 2억 엔, 연봉 2억 5천만 엔, 인센티브 3천만 엔을 받는 조건”이라며 “신경을 써준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결국 총 액수는 앞서 구단이 발표한 7억 엔보다 6천만 엔이 더 많은 7억 6천만 엔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보장된 금액은 7억 엔. 일본 진출을 선언한 한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좋은 조건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해 일본 지바롯데에 입단했던 김태균은 2+1년간 총 7억 5천만 엔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1억 엔과 1억 5천만 엔이었다. 보장된 금액이 5억 5천만 엔이었던 셈. 나머지는 인센티브로 매년 5천만 엔을 받는 형태였다. 이대호는 연봉, 계약금에서 모두 김태균보다 1억 엔씩을 더 받는다. 이는 2003시즌 뒤 지바롯데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보다도 좋은 조건이다. 당시 이승엽은 2년간 계약금 1억 엔, 연봉 2억 엔 등 총 5억 엔을 손에 넣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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