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자화전자의 실적 호전은 2011년 4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며 2012년 최고의 해를 보낼 것"이라며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자화전자의 전체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수익성도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흑자전환해 3분기에는 49억원을 기록했으며 4분기에는 52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전체로는 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고 2012년에는 201억원으로 8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전체 외형대비 마진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애널리스트는 "매출 증가는 스마트폰의 고화소 추구로 8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모듈에 자화전자의 자동초점용 액츄에이터(AFA)가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삼성전자의 제품 라인업이 강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수익성이 양호한 AFA 매출 비중이 2010년 31%에서 2011년 59%, 2012년 68%로 확대되면서 마진율이 호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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