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6개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공조 합의, 중국 지급준비율 인하 등 대형 호재가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0원 내린 1123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5분 현재 16.5원 내린 11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세계 주요 6개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 발표로 글로벌 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낸데 따라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연준(FRB)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 일본은행, 스위스 중앙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등 6개국 중앙은행은 달러 유동성 스왑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고 운영기한을 2013년 2월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달러 스왑금리는 기존 100bp(1%포인트)에서 50bp(0.5%포인트)로 인하됐다.


아울러 중국이 지난 2008년 1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으로 지준율을 인하한 점도 환율 하락을 이끌고 있다. 중국은 다음달 5일부터 지급준비율을 21%로 0.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본격적인 통화완화 정책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민간고용, 주택지표 등 미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달러스왑금리 인하,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증가 등이 유로존 위기 완화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으로 위험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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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로화가 급등세를 보이고 유로존 위험국의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지속 등도 환율 하락에 한 몫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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