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1140원대 초반 마감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하면서 114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4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58억유로 규모의 자금지원이 승인된 때문이다.
아울러 스페인 중앙정부의 재정적자 규모가 축소되면서 올해 긴축이행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시장에서의 숏마인드를 부추겼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집중된 점도 환율을 끌어내렸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전 세계 37개 금융사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약세를 나타낸 코스피지수와 중국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고수하면서 조정폭을 확대할 것이란 소식도 숏마인드를 위축시켰다.
윤세민 부산은행 과장은 "유럽재무장관회의 결과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과 월말 네고로 환율은 장초반 1130원대 후반까지 밀렸다"며 "하지만 중국의 통화정책 우려에 더해 아시아증시가 하락하면서 역내외 숏커버로 1143원대로 재상승후 다시 네고에 밀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한 끝에 1143원으로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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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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