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측은 지난 8월 16일 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피해금 지급정지 신청제도를 시행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지급정지 금앨이 7억 여원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 콜센터 등을 이용할 때 7분 정도 걸리는 지급정지 시간을 2~3분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최대한 빨리 112를 통해 사기범 계좌로의 지급정지를 요청해 피해를 줄여야한다"며 "입금 후 시간이 다소 지났더라도 자동인출기 1일 이용한도가 600만원으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 해당 통장이 사기에 재차 이용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요청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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