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스마트 혁명이 바꿀 미래…스마트하게 대처하려면?
한국의 미래를 바꿀 10가지 혁명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애프터 스마트/KT경제경영연구소 지음/한국경제신문 한경BP/1만6800원주소만 알면 어디든 찾을 수 있는 개인용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그런데 당장 손에 없다면? 불안하고 답답하다. 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알 수도 없고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도 차단된다. 오죽하면 카카오톡 때문에 스마트폰을 산다는 말도 있다. 스마트폰의 등장 후 개인이 느끼는 변화다.
세상의 변화도 목격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활성화로 저조했던 20~40대의 투표율이 높아졌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들의 지지를 받은 박원순 시장이 당선됐다. 곧바로 무상급식 예산이 지원되고 서울시립대 등록금은 반값을 예고했다.
이 책은 이런 현상을 '스마트 혁명'이라 일컬으며 '맞춤형 세상', '접속의 시대', '집단지성', '새로운 빅 브라더', '초연결의 시대'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과거에는 많은 데이터, 콘텐츠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권력을 가졌지만, 지금은 얼마나 많은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느냐가 경쟁력 판단의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즉 '소유의 시대'는 가고 '공유의 시대'가 도래한다는 얘기다.
이를 모바일 네트워크, 전자책, SNS, 모바일센서, 디지털 네이티브 등의 최신 IT기술을 중심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이제 '연결경제(Connected Economy)의 시대'가 온다고 말한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연결된다며 나머지 스마트 혁명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바로 '가치 네트워크', '소셜 비즈니스', '플랫폼 경쟁', '융합경제', '빅 데이터'이다.
사람을 넘어 사물과 소통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경제가 융합되며 정보의 양적 팽창이 질적 전환을 가져오는 임계점이 된다는 분석이다.
'빅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발견해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미래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주장이다.
거대자본으로 무장한 기업일지라도 커뮤니케이션 환경이나 소셜 네트워크의 진화와 같은 비즈니스 가치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세상이다.
정확한 미래를 알 수는 없지만, 실증적 사례와 논문으로 현실을 분석해 선정한 10가지 스마트 혁명 키워드가 미래를 대처하는 데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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